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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2회 화순블렌딩 국제차문화제 ‘성료’

-티블렌딩 대상 명가혜블렌딩차 감가혜. 국근섭 부부, 찻자리 대상 정옥련씨 수상 영예

조순익 기자 | 기사입력 2018/11/06 [15:45]

2018 제2회 화순블렌딩 국제차문화제 ‘성료’

-티블렌딩 대상 명가혜블렌딩차 감가혜. 국근섭 부부, 찻자리 대상 정옥련씨 수상 영예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8/11/06 [15:45]

▲ 티블렌딩대회 대상 명가혜블렌딩차 김가혜.국근섭부부와 추민아 (사)아아시차문화연구회장(맨 오른쪽)     ©조순익 기자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한약초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국화와 한약초에 차를 입히는 ‘2018 제2회 화순블렌딩 국제 차문화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회장 추민아) 주최, 화순블렌딩국제차문화제 추진위원회 주관, 화순군 후원으로 개최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6일 오후 3시 폐막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차 애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에서 찻자리 대회에서 대상은 정옥련, 금상은 서희수, 은상은 김채림.김미정, 동상은 김현정.박지숙.유옥인.성애숙.손순월, 특별상은 강순형씨가 차지했다.

▲ 찻자리 대회 대상 정옥련씨 (오른쪽)     ©조순익 기자
또한, 티블렌딩대회에서는 대상은 명가혜블렌딩차 김가혜.국근섭, 금상은 햇빛달빛별빛차 강미희.신현지, 風(풍)차(심비향다보) 장원열, 생금차 윤영숙, 은상 꿈에 본차 몽중산다원영농조합법인, 만추, 당신의 마음을 끌다 장순재, 오우_십일월칠일 최완이, 동상은 황화연가 김현주.강화숙, 자이언트 티 박수빈, 능주 화과(花果)차 우승자.홍미경.천향자, 특별상은 아리랑 홍차 김영옥, 오산 약수리 들차 송순덕.차군정.김순옥.최희정, 해당화가 곱게 핀 블렌딩 티 김옥숙, 화순 고뿔차 조성훈, 홍금차 안명순, 힐링 황선차 정병석씨가 각각 차지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폐막사를 통해 “4일동안 고생많았다. 성공적으로 끝나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차문화제를 통해 한약초, 산약초 재배 농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추민아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장(남부대학교 교수)의 폐막선언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에 개최된 국제차문화제는 전남지역 생산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생약을 활용한 수익모델 창출과 농가 소득의 증대 방안을 모색하여 화순군이 한약초의 고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렌딩(blending)은 여러가지 차를 혼합하는 것으로 기호성 차와 기능성 차로 구분된다. 기호성 차가 맛과 향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기능성 차는 맛과 향은 물론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차를 말한다. 

화순지역은 역사적으로 작설차의 본고장일 뿐만 아니라 한방 재료가 되는 생약 생산이 많아 기능성차를 개발하는데 최고의 적지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기능성 차는 항암효과, 면역력 강화효과, 노화억제효과, 피부미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추민아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장 _폐막선언    © 조순익 기자
작설차는 화순 출신 고승인 진각국사 혜심이 처음으로 ‘작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 빙허각 이씨의 규합총서에는 전국의 특산물 중 능주의 작설차가 소개됐다. 

쌍봉사를 창건한 철감선사는 끽다거(차 한 잔 마시게)라는 화두로 유명한 조주스님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발전시킨 초의선사는 20대에 쌍봉사에서 수학한 바 있다. 

또한 화순에는 다소, 다지(茶智), 다산(茶山) 등 차 관련 지명이 있어 공물로 차를 진상하거나 차 문화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순 작설차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 블렌딩차문화산업전, 국화향을 담은 찻 자리대회, 화순 국제티블렌딩대회 등과 차 관련 상품 판매부스 80개 등을 설치, 운영하고 가수의 공연도 함께 어우려졌다.

블렌딩차문화산업전은 국내에도 인기 있는 스리랑카의 실론티, 중국 광저우 육보차,보이차,우롱차를 비롯하여 전국의 차, 차도구, 차 관련 상품 생산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차산업의 면모를 맛보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화순군민 뿐만 아니라 차 생산자와 애호가들의 벤치마킹과 차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화순에는 한약초 고장의 명성에 걸 맞는 메가바이오숲, 전남생약조합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화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한약재와 생약으로 만든 기능성차와 음료, 꽃차 등을 전시 판매했다.

행사기간 중 무대에서는 요즘 관심도가 최고조인 보이차 전문가 주홍걸(중국) 교수를 초청 특별 강좌와 추민아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장이 블렌딩 특별강좌, 중국 양산박(시연자_중국 임봉), 대만 선차(시연자_대만 노민화),일본다법(시연자_장숙희) 등 해외 차문화 시연과 한국다법 시연(시연 한국차문화협회), 차차차 다담(김정운, 강순형, 박희준, 추민아, 하일남) 등 차인들과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원본 기사 보기: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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