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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일침 459]“차이나 패싱?” 쑹타오 부장이 지난해 김정은위원장 만났다면

중국시민 | 기사입력 2018/05/12 [14:10]

[정문일침 459]“차이나 패싱?” 쑹타오 부장이 지난해 김정은위원장 만났다면

중국시민 | 입력 : 2018/05/12 [14:10]

 시간과 장소가 두터운 베일에 싸였던 조미(북미) 정상회담이 드디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고 공포되었다. 폼페이어 미국 중앙정보국 전 국장, 현 국무장관의 2차례 평양을 방문이 장소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분명하다. 

3월 초 남의 고위급 특사단이 북에 가리라는 게 알려지니,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간첩을 잡아야 하는 국정원이 남북대화를 주관하는 것은 예부터 잘못된 관행”이라고 했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국정원장은 대북 비밀 사업의 수장인데 그런 사람이 김정은을 만나고 머리를 숙이는 모습은 국민 자존심을 크게 상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이 국민의사를 얼마나 대표하는지 모르겠다만,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뒤 만찬회장에서 서훈 국정원장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널리 보도되었을 때 남의 네티즌들이 감동받았다는 반향을 보였으니, 서 원장의 특사단 참여가 국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는 않은 것 같다. 

 

한편 미국에서는 비밀사업의 수장인 폼페이어가 조선에 드나들었다 해서 트집을 잡은 사람들이 나온 것 같지 않다. 그리고 한국의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명인들 그리고 보수인사들도 폼페이어의 방북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거나 어느 나라 국민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고 떠들지 않았으니 어쩌면 희한한 현상이다. 한국 보수당, 보수인사들에게는 비판의 화살들이 항상 국내용이어서일까? 미국 앞에 서기만 하면 작아지는 정당과 인간들이 참으로 안쓰럽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폼페이어의 제1차 평양방문은 비밀리에 진행되었고 지금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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